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전 지구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이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 캠페인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김필례 전 국민의힘 경기 고양을 당협위원장이 총재로 있는 사단법인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은 18일 원주 소금산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에는 김필례 총재를 비롯해 정형배 산림보호회장, 김미경 여성회장(현 고양특례시의원), 송용운 고문(고양예고이사장), 홍두표 부총재(전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성희 포천시지회장 등 환경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지역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날 활동에서는 50여 명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교육도 병행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김필례 총재는 "숲사랑 봉사자들과 함께 숲과 하천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이유는 후손들에게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환경보호의 세대간 책임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봉사활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고 숲사랑 회원들이 한결같이, 또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해준 덕에 우리사회가 조금은 따뜻해지고 있다"며 시민 주도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의 환경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은 이번 원주 소금산 캠페인에 앞서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달에는 가평 청계산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같은 달 21일에는 강원도 철원군 농촌 지역에서 일손돕기와 대민지원 활동에 25명의 회원이 참여해 도농 상생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산불예방과 환경정화 활동은 탄소흡수원인 산림 보호와 직결되어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의 이러한 매월 정기적인 환경보호 실천은 개인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차원의 환경보호 의식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다른 지역과 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